파라마운트+‘헤일로’의 하예린...손숙씨 외손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파라마운트+ SF 시리즈 ‘헤일로’에 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한인 배우가 있다. 연극배우 손숙씨의 외손녀 하예린씨(사진)다.
그녀는 외계 종족의 공격으로 시작되는 시리즈의 첫 장면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주역이다.
하예린은 7개월에 걸쳐 다섯 차례 오디션 끝에 우주 행성 마드리갈의 소녀 관 하 역에 발탁됐다.
호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고등학교는 계원예고를 나왔다. 연기를 전공하고자 택한 한국 유학길이었다. 배우라는 꿈을 갖게 된 데는 “할머니 손숙의 영향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연극을 봐서 자연스럽게 그런(배우의) 꿈을 키운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