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23), 한국인으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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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스코리아 선(善) 최미나수(23)가 국제 미인 대회인 ‘미스 어스(Miss Earth) 202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히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미나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어스 2022′ 본선에서 최종 1위로 호명됐다.
‘미스 어스’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 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불린다.
최미나수는 사전 경연부터 금메달 3개(수영복 경연·비치 웨어 경연·드레스 경연)와 동메달 1개(리조트 웨어 경연)를 목에 걸며 참여한 6개 공연 중 4개 경연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여기에 특별상 1개까지 거머쥐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본선에서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넘치는 매력을 뽐냈고 마침내 우승 왕관을 쓰게 됐다.
이전 세계 4대 미인 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장윤정), 1988년 ‘미스 월드’ 2위(최연희), 2000·2009년 ‘미스 유니버스’ 2위(손태영·서은미), 2013년 ‘미스 어스’ 4위(최송이)다.
한편 1999년생인 최미나수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지난해 제6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했으며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펜트하우스’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