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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 맞은 美 소매 시장 '흔들'

맨해튼 브로드웨이만 상점 188개 비어

 

맨해튼 5애비뉴도 텅텅 비어.jpg

 

2018년 미국의 온라인 소매 매출 성장률 12%는 오프라인 소매 매출 성장률 4.4%의 약 3배다. 

 

뉴욕 맨해튼의 명품 쇼핑거리 ‘5애비뉴’의 매장들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9월 기준 맨해튼 소매상가들의 20%가 비어있다. 

 

한때 한인무역인들이 도매상을 운영하며 점유했던 맨해튼 브로드웨이에는 빈 상점만 18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브랜드 갭(GAP)은 맨해튼 5애비뉴 3층짜리 플래그십스토어를 폐점했고, 폴로도 2018년 맨해튼 플래그십스토어를 폐쇄하면서 전세계 50개 매장을 닫았다. 캘빈클라인, 베르사체의 명품 브랜드도 5번가 매장을 이미 폐쇄했거나 철수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유통업 붕괴의 직접적 원인은 전자상거래의 발달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유통 기업들이 거꾸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2017년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하려고 유기농 슈퍼마켓 ‘홀푸드’를 인수했다. 지금 미국 정치권에서는 온라인 공룡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장악하면 거대한 독점기업이 될 것을 우려해 아마존을 해체한 뒤 여러 개 자회사로 강제 분할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온라인 유통 기업의 파워를 보여주는 사례다.

 

온라인 유통의 공격에 오프라인 유통 기업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인데, 스타벅스가 특히하게 한국에서 미국 본사에 이 아이디어를 전수시켰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2㎞ 안에 있는 고객이 모바일앱으로 커피 등을 선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 시스템을 개발, 이 시스템을 미국 본사에 제공했다. 스타벅스 본사는 이 시스템을 전 세계 매장에 보급했다.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다.

 

이처럼 온라인 업체들이 오프라인 유통망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오프라인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치열한 영역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향후 10~20년 이내에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매장이 결합한 ‘신유통’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유통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사용자와 상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상품의 생산, 유통, 판매가 고도화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요식 업계의 변화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주문의 대중화는 외식 업체의 오프라인 매장을 위축시키는 추세다. 

 

문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이 깊어질수록 오프라인 음식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소매업 컨설팅 업체 EKN은 수년 내에 전통적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은 50% 이상 없어지고 팝업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와 같은 테마형 매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기호 역시 물건의 구입에서 ‘경험의 구매’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소유’는 감소하고 ‘사용’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물론 부동산은 여전히 ‘위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점점 운영의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겉으로 보이는 부동산의 가치보다는 운영 방법이 더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이 논리는 주거, 소매상가 등 모든 부동산에 적용된다. 부동산 산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되면 기존에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는 사라지고 빈자리를 기계가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동네 음식점들이 최근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하는 ‘무인판매기’ 같은 시스템을 부동산 업계가 도입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또 부동산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계약이 확산되면 거래 자동화가 가속화되고 거래가 투명해지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분석 및 예측 기법이 부동산 가격의 급등, 폭락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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