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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8~49세 사망원인 1위 펜타닐 경보…마리화나 코카인, 술에 섞일까 일일이 검사

요즘 미 뉴욕과 LA 등 대도시의 밤문화에서 ‘펜타닐 검사’가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각종 클럽과 식당 등에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전 펜타닐 테스터를 가져와 친구들과 나눠 쓰거나, 마약중독 방지 비영리단체나 클럽 밖에서 펜타닐 테스터를 무료로 나눠주거나 업주들이 매장 내 비치하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죽음의 마약’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은 현재 미 18~49세 청년층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며 최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펜타닐은 원래 고통이 극심한 암환자 등에게 극소량 투약하는 초강력 진통제로, 중독성은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다. 최근 6년간 중국-멕시코 생산라인을 통해 미국에 범람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21만명이 사망했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단 2mg. 연필심 끝에 살짝 묻는 정도로도 사람을 죽게할 수 있다. 펜타닐에 중독되면 위장관이 막혀 극심한 구토를 반복하게 되고, 뇌가 손상돼 팔다리를 좀비처럼 늘어뜨리고 거리를 배회한다. 치아가 다 녹고 팔다리를 잘라내고도 펜타닐을 끊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최근 만 2세 아기가 부모가 보관해둔 펜타닐 가루를 찍어먹은 뒤 사망해 ‘최연소 펜타닐 사망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펜타닐에 중독되는 경로는 미국인들이 기호용으로 별 규제없이 쓰는 마리화나 코카인 등 일반 마약에 섞여 펜타닐인지도 모르고 빨려드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바에서 술에 타기도 하고, 심지어 어린이들이 먹는 과자나 사탕처럼 만들어 유통되기도 한다. 

LA의 한 20대 여성은 이런 식으로 우연히 펜타닐에 중독돼 동생과 친구가 차례로 사망한 후, 모임이나 파티 때마다 펜타닐 검사지를 챙겨가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며 “간단한 검사 하나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면 왜 안 하겠느냐”고 말했다.

“파티 가기 전 샤워하고, 화장하고, 예쁜 옷 입고… 마약 테스터 챙겨~.”

요즘 미국에는 이런 대사들이 유행한다. 파티에 가는 젊은 남녀들이 화장하고 옷 입는 것처럼 당연하게 마약 테스터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이 ‘마약 테스터’는 정확히 말하면 마리화나 등 미국에서 일반화된 기호용 마약을 즐기기 전, 마약에 펜타닐이 들었는지 측정하는 펜타닐 검사지를 뜻한다.

펜타닐 검사지는 원래 캐나다에서 중독자 판별을 위해 개발된 소변검사지다. 임신 테스터나 코로나 테스터와 비슷한 원리로, 펜타닐을 탄 물이나 음료, 술에 검사지를 담그고 몇 분 기다리면 두 줄(음성) 또는 한 줄(양성)로 결과가 나온다. 가격은 검사지 하나당 1~2달러 꼴로,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이나 월그린 등 대형 약국에서 대량 판매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펜타닐 남용 예방을 위해 사용을 권장하면서 최근 3년새 판매량이 4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멕시코와 미국 내 마약 밀매 조직이 대대적으로 미국에 유통하고 있는 펜타닐에 고작 테스터 정도로 맞서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회의감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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