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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범이 탄 2개 항공사, 9천만불 보상키로

 

쌍둥이빌딩.jpg

 

지난 2001년 '9·11 테러'와 관련된 사실상 마지막 법정소송에 종지부가 찍혔다. 당시 세계무역센터(WTC) 임차인과 항공사 측이 9천510만 달러 피해보상에 합의했다.
테러 당시 아메리칸항공 소속 항공기는 북쪽 타워에,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비행기는 남쪽 타워에 각각 충돌했다.
앞서 '부동산 거물' 래리 실버스타인은 지난 2001년 7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으로부터 쌍둥이빌딩을 99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불과 6주 만에 9·11테러가 발생했다.
임차인 실버스타인 측은 아메리칸·유나이티드 항공사의 허술한 보안 탓에 테러범들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반면, 항공사들은 실버스타인이 자신의 보험사를 통해 40억 달러를 웃도는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면서 추가 피해보상을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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