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이은주 CMI파트너스 대표 150억 유치

중국에 아동의류매장 100개 오픈 예정

 
카이스트.jpg

 

카이스트 졸업 후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보스턴컨설팅(BCG)에 입사한 이은주씨(34)는 20대 시절 연봉 2억원을 받는 엘리트였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대학원(MBA)까지 졸업한 재원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지난 2015년 2월 돌연 제일모직에 사표를 던진다. 동료들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이씨를 봤다. 이씨는 반년 뒤 아동 의류 제조·유통 업체 CMI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주변에선 더 놀란 눈으로 "너 왜 그러느냐"며 "창업해서 성공한 사례를 못 봤다"고 말렸다. 
 
그러나 그녀는 중국 아동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 한국의 우수한 패션 인프라를 활용하면 급성장하는 중국 유·아동 패션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물론 성공 공식을 찾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했다. 시행착오 후 빠른 속도로 해결책을 찾아 성과를 내려면 사표를 내고, 전력질주해야 했다. 그녀는 지원으로 하버드 MBA 과정도 밟았고, 제일모직으로 옮긴 후 전략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근무할 기회도 얻었다.
 
그러나 한국의 의류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에 제일모직으로의 이직을 결정했다. 결정을 하면 즉각 실행에 옮기는 성격이었고, 창업도 마찬가지였다. 부모님도 적극 지지해 주었다고 했다. 
 
그녀가 '중국'을 확신한 이유는 간단했다. 한국 패션 시장은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었다. 지난해보다 감소한 42조 4000억으로 추정된다. 반면 중국 패션의류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이미 300조원대를 돌파했고 내년엔 약 38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법인 근무 시절 중국 지인들이 한국 업체의 아동복을 자주 추천해 달라고 했어요. '중국 아동복 시장'이란 확신이 들더군요. 아동복 시장은 성인 의류 시장보다 경쟁도 덜 치열해 성공 가능성도 컸고요. 창업 준비 때부터 중국 아동복 시장을 염두에 뒀어요." 
 
그러나 창업 후에는 '고생길'이 열렸다. 대기업 근무 때와 달리 중국 유통 관계망(네트워크) 확보가 쉽지 않았다. 중국 아동복 시장 진출은 국내 스타트업으로서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에 조언을 구할 곳도 없었다. 
 
결국 발품을 팔았다. 밑바닥에서 현지 시장을 분석하고 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사무실 책상에서 일하는 것이 익숙했던 그에게 길거리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바닥에서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중국 노점 상인부터 만났어요. 한 번 믿음을 갖고 관계를 만든 이에게 중국인들은 의리를 보이죠. 나중에 중국 매장을 열 때 상인들이 '대리상(중개업자)'들을 소개해줬죠. 상하이 근무 시절 중국 바이어와 친분을 유지했던 것도 중국 사업을 할 때 결정적 도움이 됐습니다." 
 
그녀의 CMI파트너스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중국 최대 유·아동 용품 기업 하오하이즈 그룹과 합작 법인을 중국에 설립했다. 이 그룹으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투자금은 내년까지 아동복 브랜드 '리틀클로젯' 매장(사진) 100개를 중국에 여는 데 쓰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에 이미 리틀클로젯 매장 3개를 개점해 150종류의 3~8세 아동복을 팔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한 벤처캐피탈(VC) 4곳에서 5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실행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투자금 중 상당 부분을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연내에 미국·유럽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래를 더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원래 꿈은 '글 쓰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학창 시절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글에 푹 빠져 살았다. 그러나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정작 두각을 보인 분야는 과학이었다. 고등학생 때 전국 과학경시대회에서 주요상을 받았다. 이 덕분에 수시 전형으로 카이스트에 입학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결국 잘하는 것에 올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잘할 수 있는 것은 거래처 확보, 투자 유치, 사업 방향 설정 등이다. 요컨대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 추진력이다. 매출 등 실적 관리는 이 대표의 영역이 아니라고 한다. 
 
그녀는 앞으로 "한국 패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벤처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이스트2.jp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개스값 하락…뉴욕도 곧 갤런당 3불대

    2개월간 21% 하락…미 전역 평균 3.96달러 인플레이션의 주범이었던 개스값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갤런당 전국 평균 3달러대로 내려갔다. 국제유가가 당분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기름값이 비싼 뉴욕시와 뉴욕주도 곧 3달러대로 떨어질 것으...
    Read More
  2. 메디케어 처방약값 개인부담 최대 7,200달러 ⇨ 2,000달러

    2025년부터 시행… 내년부터 인슐린 한 달 비용은 35달러로 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인들을 포함한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약값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연방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
    Read More
  3. 美 주택시장 둔화에도, 집값은 계속 상승

    2분기 집값 상승률 두자릿 수…평균가 최초로 40만불 넘어 최근 미국 주택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계속 치솟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미 전역 185개 주요 메트로 시장 가운데 기존 단독주택 매매가격에서 두 자릿수의 연간 ...
    Read More
  4. 美 18개 주정부들, 물가 고통 덜겠다며 현금 지급…물가 자극 우려

    치솟는 물가로 고통받는 주민을 돕겠다며 미국 여러 주정부가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지원금을 받게 된 주민들은 대환영이지만,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부어 오히려 주민들을 더 큰 고통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
    Read More
  5. 미국서 집 구하기 어렵다…집값상승+금리부담

    6월 주택구입능력지수, 1989년 이후 최저…내년에 크게 둔화 미국에서 집을 사기가 30여년 만에 가장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6월 주택구입능력지수는 98.5로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인들이 집을 사기 어려워...
    Read More
  6. 누가 지난해 미국서 집 많이 팔았을까?

    시세 차익 목적(백인·노년층·고소득자) 처분 많아 지난해 집을 판 셀러의 중간 나이는 46세였다. 46세 전후 나이대에 집을 판 셀러가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연령대 별로는 30세~39세가 전체 셀러 중 약 22%로 가장 많았고 40세~49세 연령대...
    Read More
  7. 소셜 시큐리티 내년 연금 9.6% 대폭 인상

    인플레 감안, 월평균 $159올라…40년만의 최대 인상 소셜 시큐리티 연금 수령액이 내년 9.6%나 인상되어 수혜자들이 연 1,900달러를 더 받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인상은 지난 40년래 최대 규모이다.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는 4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인...
    Read More
  8. 美 인플레이션 정점 찍었나...금리인상 속도조절론 확산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8.5%로 둔화…美 평균 휘발유값, 갤런당 3달러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증시가 일제히 오르고 달러 가치가 급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
    Read More
  9. 미국 유학하는 중국학생수 절반 이상 감소…美대학들 재정 타격

    미국으로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 수가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미 정부는 중국 국적자 3만1천55명에게 F-1 학생비자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절반 이상 급감한 수...
    Read More
  10. 뉴저지 식당들, 옥외 영업 2년 더 연장

    뉴저지주 식당들이 옥외 영업을 2년 더 할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식당과 주점, 양조장 등의 옥외영업 허용기한을 2024년 11월까지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아울러 머피 주지사는 식당 옥외영업 영구 허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주의회에서 ...
    Read More
  11. 뉴저지 집값 6개월동안 14%나 상승

    뉴저지 주택 가격이 올 상반기 14%나 상승했다. 뉴저지 주택매매 중간가격은 2022년 1월 44만 달러였는데 6월 51만 달러로 올랐다는 것. 카운티별로는 버겐카운티의 중각가격이 6월 71만1,000달러로 17%나 상승했다. 허드슨카운티는 60만5,000달러로 지난 1월...
    Read More
  12. 미국7월 고용 더 좋아졌다…거침없는 금리 인상 이어질 듯

    미국의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월 고용자 수(농업 부문 제외)가 52만8000명 증가했다. 6월보다 크게 늘어났고 전문가 예상치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
    Read More
  13. 거품 빠지는 美 집값…일부는 크게 하락

    지난 달 주택 계약 취소건수 6만여건 달해 1년 넘게 집값이 고공 행진 중인 미국에선 요즘 주택 매매 계약을 진행하다가 취소하는 이가 속출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가계약 체결 후 취소한 건수는 6만여 건...
    Read More
  14. 미국 금리 2.25~2.50%로 인상…9월에도 큰 폭 금리 인상 가능성

    40년여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 한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
    Read More
  15. 미국, 경기 침체 진입... 2분기 성장률 -0.9%, 두 분기 연속 역성장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연 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0.5%)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지난 1분기 마이너스(-1.6%) 성장을 한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가...
    Read More
  16. 미국 주택시장에서 <경기 하강> 조짐

    6월 착공 건수 155만채 그쳐...9개월 만에 최저 미국 주택 시장에 경기 하락 흐름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6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2.0% 감소한 155만 9000채로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
    Read More
  17. 세계 최강 미군, 심각한 구인난 겪어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미군이 베트남전쟁 막바지인 1973년 모병제로 전환한 이후 49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신병 모집 미달 사태에 직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는 오는 9월 말까지 신병을 모집하는데 지난 6월 ...
    Read More
  18. 실업수당 청구 3주 연속 증가…25만건

    미 연방노동부는 지난주(7월 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7천 건 늘어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만 건을...
    Read More
  19. 美 6월 생산자물가 11.1% 급등… 6월 소비자물가 역대 최대 9.1%

    연방준비제도, 1% 인상 가능성 …미국, 80년만에 가장 빨리 성장둔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9.1%를 기록하고, 하루 뒤 6월 생산자물가까지 월가 전망치를 웃돈 11.1%를 기록했다. 이는 40년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이로 인해 미 ...
    Read More
  20. 연방정부, 학자금 부채 탕감 수혜자격 확대

    학자금 융자제도 개편안 발표…공무원, 장애인에 혜택 바이든 행정부가 공무원 및 장애인 대상으로 학자금 융자 부채를 더 쉽게 탕감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연방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기관 또는 특정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