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0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한국 김, 5천여 월마트에서 판매
발상의 전환…스낵,간식으로 변신
 

한국 김.png

 

5000여개에 달하는 미국 내 모든 월마트에 오는 9월부터 한국산 김으로 만든 스낵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스낵들은 충남 보령과 전남 장흥 앞바다에서 양식한 김을 보령과 미국의 공장에서 가공했다. 2015년 스타벅스의 미국 내 800여개 매장에 ‘오션스헤일로’ 브랜드 김 스낵을 선보인 한인 식품 회사 뉴프런티어푸드가 만든다. 조미김 등을 포함해 모두 12가지다. 초콜릿과 김을 겹겹이 붙여서 만든 ‘초콜릿 스트립스’가 인기 상품이다. 
이 회사 이신형(45) 대표는 “연간 100억~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한다”면서 “김 스낵의 성공 가능성을 본 월마트에서 먼저 대규모 납품을 제의해왔다”고 말했다.
밥반찬으로만 생각했던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스낵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런 환골탈태와 함께 김이 최고의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농수산식품 수출 순위에서 10위에 그쳤던 김은 올해는 2위로 급부상했을만큼 주력 수출품이 됐다. 지난해 3위였는데, 2위였던 참치를 제칠 기세다. 5년전부터 이미 라면(5위), 인삼(9위)을 크게 앞섰다.
올 상반기 김이 우리나라 수산물의 대표 상품인 참치를 간발의 차이(100만달러)로 따돌리자 수산업계는 술렁였다. 이런 추세라면 1968년을 마지막으로 수산물 수출 1위를 참치에 내줬던 김이 무려 49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게 된다. 김 수출액은 지난해 3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 김 수출이 5억달러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에서 밥을 김에 싸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다. 그런데 김 수출국은 90여개국에 이른다. 한국 조미김의 인기가 높은 일본이 최대 수출국이고 미국, 중국, 태국 등에서 많이 팔린다.
김을 ‘블랙 페이퍼(검은 종이)’라고 부르며 먹지 않았던 미국 사람들도 요즘은 김 스낵과 조미김을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 미국에선 김이 포테이토칩보다 칼로리가 낮고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인기를 끈다.
김이 나지 않는 태국은 우리나라 김을 수입한 뒤 김 스낵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김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러시아와 베트남은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올 상반기 수출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269.2%, 58.3% 늘었다.
미국.영국.뉴질랜드 등에 김 스낵을 수출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시장 다변화의 성공 요인으로 ‘발상의 전환’을 꼽았다. 조미김을 수출하던 이 회사는 2015년 ‘비비고 김 스낵’을 출시하면서 김을 먹지 않는 미주와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올 상반기 수출액 100억원 중 김 스낵이 52억원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중국.베트남.미국에 현지 생산 공장도 세웠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드라마가 김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점포 13곳을 운영 중인 롯데마트의 윤병수 팀장(베트남사업부)은 “손님 10명 중 5~6명은 간식용으로 김을 사 갈 정도”라며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20.30대 주부들이 주고객”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김(말린 김) 생산 세계 1위다. 세계 김 생산량의 절반이 우리나라에서 나온다. 지난달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한국 김이 아시아 표준으로 인정받았다. 
세계 김 시장은 2007년 이후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김을 길러 파는 나라는 한.중.일 3개국 정도다. 이 중에서 내수 시장 위주인 일본은 생산량이 계속 줄고 있고, 중국은 수질이 탁하고 양식.가공 기술이 우리나라보다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출 여력도 충분하다. 국내 수요가 정체돼 있다 보니 매년 45만t 정도의 김을 길러 이 중 절반을 수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산수출부 장서경 차장은 “김은 생산부터 수출까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자동화돼 있다”며 “먼바다에 나가 잡는 참치나 오징어와 달리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모두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했다. 전남.충남 등의 양식장에서 씨를 뿌려 물김을 길러내면 가까운 김 공장(400여개)에서 잘 말려서 마른 김을 만들고, 가공업체(800여개)에서 이를 조미김.스낵 등으로 만들어 수출한다.
요즘엔 김이 수출 상품으로 인기를 끌자 전복을 키우던 어민들이 김으로 품목을 바꾸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다 자라는 데 3~4년이 걸리는 전복과 달리 8개월이면 자라는 데다 손이 덜 가 편하기 때문이다. 1년에 1억5000만원 넘는 소득을 올리는 어민도 많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美 주식⋅코인시장, ‘연방대법원이 초래할 10월 위기’ 현실화할까?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 연방대법원이 저지시킨 여파에 주목 오는 10월 뉴욕 증시와 가상 화폐 시장에 ‘미 연방대법원발 태풍’이 강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연방대...
    Read More
  2. 미국 8월 일자리 18만7000개 증가, 실업률은 3.8%로 상승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8만7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7만개 증가)보다는 많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석 달(6~8월)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월평균 15만개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월평균 43만개 증가)의...
    Read More
  3. 美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간접대출 포함 2조2천억불 위기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은행업 나아가 미국 경제 전반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진단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간접 대출을 포함할 때 미국 은행들이 가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
    Read More
  4. 뉴욕시 삶이…갈수록 살기 힘들어진다

    전기요금 9%·가스요금 8%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뉴요커들이 올 여름 대폭 오른 유틸리티비용 고지서를 속속 받아들고 있다. 높은 렌트에다 대중교통 요금, 전기·가스요금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뉴요커들이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허...
    Read More
  5. 뉴욕시 렌트아파트, 42,000개 비었다

    렌트안정법 적용…랜드로드는 비용 급증하자 비워 둬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유닛 4만2000개 이상이 비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만5121개는 작년에 새롭게 비었으며, 1만3362개 유닛은 2년 연속 비어 있었다. 관...
    Read More
  6. 美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23% 기록…22년만에 가장 높아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23%로 전주(7.09%)보다 0.1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리가 3.0% ...
    Read More
  7. 사모펀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SUBWAY> 인수…96억불 매입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패스트푸트 체인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로어크 캐피털은 서브웨이 창업주 가족들로부터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로어크 캐피털이 제...
    Read More
  8. 세계 최대의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 파산 위기 심각

    33개국에 610개 지점 퇴출 가능성…’공유 경제의 상징’ 위워크, 상장 폐지 절차 한때 기업 가치가 60조원에 이르던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업무용 부동산 시...
    Read More
  9.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 돌파…2002년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09%로 전주보다 0.13%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5.13%에서...
    Read More
  10. 뉴욕시 세입자 강제퇴거 2.5배 급증

    브루클린 1905건, 브롱스 1,763건, 퀸즈 808건 올들어 뉴욕시에서 주택 임대료를 내지 못해 쫓겨나는 세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따르면 올해 1~7월 7개월간 뉴욕시 마샬이 시내 5개 보로에서 집행한 주택 세입자 강제 퇴거 건수는 총...
    Read More
  11. 소셜시큐리티 기금, 10년후 1/3이 깎일 가능성 높아진다

    소셜시큐리티 기금이 바닥을 드러내는 시점으로 예상되는 2033년이면 수혜자들의 혜택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DC의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33년까지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그 해에 새롭게 ...
    Read More
  12.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빈부 격차 갈수록 커지는 이유…세가지 있다

    미국 9개주, 유럽 5대 국가 누른다…시가총액 30대 기업 미국 21곳, 유럽 4곳 “평균적인 EU(유럽연합) 국가는 아이다호와 미시시피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보다 가난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유럽특파원 톰 페어리스가 최근 팟캐스트에 ...
    Read More
  13. No Image

    1조달러 美아파트 모기지 만기 몰려온다

    금리인상 속 아파트 가치 14% 급락…핵폭탄급 충격 우려 한동안 미국 부동산 투자의 '효자'로 여겨졌던 아파트 등 다가구 건물이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상업 부동산 시장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신문은 ...
    Read More
  14. 초대형 미국 운송업체 <옐로우> 파산 신청

    미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트럭업체 옐로우(Yellow)가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국 전역에 약 1만2천대와 화물터미널 수십 곳을 소유한 옐로우는 최근 몇 년간 일련의 합병 과정과 연방정부의 7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구제금융 지원을 받...
    Read More
  15. No Image

    벌써 600억불 썼는데... 바이든, 우크라 지원 위해 215억불 추가 요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 206억 달러을 요청했다.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극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천문학적 예산을 계속 지원하는 데 대한 논란이 미국 내에서 일어날 가능...
    Read More
  16. 뉴욕시 물가 너무 오르고 있다…노점상 2달러 핫도그가 이젠 5달러?

    뉴욕시 맨해튼에서 핫도그를 파는 카트에서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비싸졌다. 2년전만 해도 많아야 2달러였는데, 최소 4달러에서 비싼 곳은 5달러에 달한다. 핫도그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도 전보다 10% 안팎 오르고, 시에 내는 자릿세, 그...
    Read More
  17. 美 실업수당 청구 다시 늘었다…6천건 증가한 22만7천건

    미국의 실업률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소폭 늘었다. 미연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7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천건으로 한 주 전 대비 6천건 증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
    Read More
  18. 해외부동산 투자 부실… ‘뉴욕 1300억원 빌딩’ 원금 전액 날릴 위기

    한국 금융사들이 공동 투자한 건물…고금리-재택 늘어 자산가치 급락 뉴욕의 ‘1551 브로드웨이 프로퍼티’ 빌딩. 한국 금융사들이 투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이 고금리와 재택근무 확산 등의 여파로 대거 부실화되고 있다. 수협중앙회 등이 ...
    Read More
  19. 美금리, 5.50%로 올려 22년만에 최고...한국과 2% 차이로 최대 격차

    미국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또 올렸다. 이로써 한국과의 금리 차이는 사상 최대인 2%로 벌어졌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온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며 한 차례 숨고르기를 했...
    Read More
  20. 美 2분기 성장률 2.4%...전 분기보다 더 성장, 경기침체 전망 수그러져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기대보다 더 크게 팽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경기침체가 닥칠 것이란 우려는 점점 더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