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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헬스트레이너 출신 이범택 대표…외식업계 '성공신화'

 

외식업.jpg

 

지난 2006년 설립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한화ACPC스팩과 합병을 통해 지난 8월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합병상장 뒤 시가총액은 704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렇게 성공한 디딤은 뼈아픈 실패 끝에 얻어진 결실이다.
디딤의 이범택 대표는 “상장 뒤에는 국내 직영점을 확대하는 사업에 가장 주력할 것”이라며 “그다음 순으로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와 차입금 상환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릴 적 육상선수 생활을 했던 이 대표는 집안 사정상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생업에 뛰어들었다. 포장마차였다. 
이 대표는 “당시 소위 막노동으로 벌었던 하루 일당이 3만원이었는데 포장마차에서 하루 수익이 평균 12만원 정도가 나와 둘이서 6만원씩 나눠 가졌다”며 “워낙 적은 자본으로 시작했던 터라 이윤이 많이 남는 장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장마차는 불법 시설물이었기 때문에 주변 상가에서 불법영업으로 신고했다. 그렇게 장사를 접게 된 뒤 다시 헬스장으로 돌아간 그에게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헬스장 회원 중 한 명이 마침 놀고 있는 땅이 있으니 한번 활용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그곳에 실내 포장마차를 차렸다. 주점에서 일하던 친구가 주방을 맡았고, 이 대표는 홀을 책임졌다. 
그러나 주방을 맡던 친구가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면서 그렇게 2번의 실패를 맛보고 그는 군대에 입대했다.
이 대표는 제대한 뒤 다양한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차근차근 일을 배웠고, 모은 돈 등으로 본인의 식당을 차릴 수 있었다.
하루 매출 22만원에 불과했던 식당은 점차 성장해나갔다. 입소문을 탄 식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방송에도 출연했고, 가맹점 문의가 오기 시작했다. 성공에 대해 자신감이 붙은 이 대표는 과감히 사업 확장에 도전했다. 가맹점 사업은 물론이고, 새로운 브랜드의 음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2006년 식자재 유통을 위한 공장을 인수하면서 ‘디딤’을 차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성공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이 대표는 “손대는 일마다 모두 잘 되니까 자만했던 것 같다”며 “마진(이익)이 별로 남지 않는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를 잘 모르던 상태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다가 탈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가 일궜던 모든 것들이 모래성처럼 무너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니 당시 이 대표에게 남은 것은 대출 빚 18억원과 그나마 명맥이 유지된 식당 하나였다. 이 대표는 “이렇게 해서는 가족도 부양할 수 없게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했다”며 “거의 신용불량자가 되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에게 남은 마지막 끈은 소의 부산물인 양, 대창 식당이었다. 2008년 당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고기 파동’이 일어났다. 매출은 반타작이 났다. 그는 재빨리 돼지고기로 아이템을 전환했다. 지인에게 350만원을 빌려 간판만 바꿔 달았다. 그때 탄생한 곳이 디딤의 대표 브랜드 ‘마포갈매기’다. 
이 대표는 “어려웠을 당시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에게 마포갈매기를 함께 하자고 해서 그들이 2, 3호점을 세웠다”며 “2008년 첫 개장 이후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더니 2009년부터는 가맹점을 내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정말 많을 때는 한 달에 20개 매장이 새로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실패를 맛봤던 만큼 이 성공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그는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은 직영점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프랜차이즈 사업인 마포갈매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주력을 다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현재 운영 중인 직영 브랜드 백제원과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한라담 등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개발해 현재 마포갈매기 외에도 고급 포차 컨셉의 미술관, 생선조림 전문점 고래식당, 감자탕 전문점 고래감자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사업 부문은 디딤의 2016년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 중 84%를 차지할 정도로 회사의 강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디딤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8억원,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이다.  
디딤은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싱가포르에는 직영점, 홍콩·대만·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오는 2021년까지 아시아 시장과 중국, 미국 시장 등 14개 국가에 108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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