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00명 지역구서 기적 일궈

by 벼룩시장 posted Nov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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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개표 1% 남기고 뒤집기 성공

한인 첫 민주당 하원의원…새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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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극적인 개표 결과가 있을까?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제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 후보(36민주)의 선거는 경쟁후보 뿐 아니라 이번 선거에서 가장 극적인 개표 결과였다. 한인 2세로서, 또 불과 36세에 불과한 앤디 김은 트럼프대통령의 측근이자, 2선출신의 공화당 현역 의원 톰 맥아더(58)를 꺾은 것이다. 더구나 더욱 뜻깊은 것은 공화당이 우세한 이 선거구에 그동안 민주당후보들이 출마를 꺼렸던 곳이었고, 공화당의원은 앤디 김을 아시안계 아웃사이더, 냄새나는 생선으로 표현하며 인종차별적 공격을 퍼부었다. 

 

앤디 김이 출마한 지역구는 65만 명의 유권자 중 백인이 무려 85%나 되는 지역이고, 한인 유권자는 300명에 불과한 곳이었다. 

 

선거 당일 밤 개표가 시작됐다. 지역구인 오션카운티가 비록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라고 하지만, 앤디 김이 25%차로 뒤지자 우려섞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앤디 김은 실망하지 않았다. 민주당 텃밭인 벌링턴카운티 개표가 시작되면서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개표는 자정을 넘기면서 계속됐고, 김후보의 표가 계속 조금씩 늘어났다. 초박빙 개표가 계속되면서 새벽 1시가 넘어갈때 쯤 개표는 99%가 끝났고, 앤디 김의 득표율은 48.9%. 3선에 도전하는 맥아더 후보는김후보가 2315표(0.9%)를 뒤진 상태였다. 앤디 김은 이때 단상에 올라 "미국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 모든 표를 개표하고 승리를 가져오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그리고 새벽 2시 개표는 상황이 역전되면서 앤디 김은 49.8%를 득표, 맥아더 후보(48.9%)에게 2612표(0.9%)를 앞섰다. 기적과 같은 개표상황이었다. 

 

앤디 김은 다시 선거사무소 연단에 나타나 "우리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한편 맥아더 후보는 "끝까지 결과를 볼 준비가 돼 있다"며 패배를 바로 인정하지 않았다. 부재자와 임시 투표 7000여 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다. 다행히 부재자 투표 및 임시 투표가 행해진 카운티는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어서 앤디 김의 승리는 확실하다.

 

선거 초반 열세였던 앤디 김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책을 강력히 역설해 나갔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의 경험을 통해 보편적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값 인하, 사회보장 확대 등의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를 공략해 나갔다.

 

부친 김정한 씨(71)는 1972년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정착한 "앤디가 의사가 되길 원했지만 '약한 사람, 약한 국가를 돕기 위해 정치를 하고 싶다'는 꿈을 꺾지 못했다"며 "주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업 후원금은 받지 않고 개인 후원금만 받아 선거를 치르며 진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앤디 김은 전에 선거에 출마한 적은 없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및 이슬람국가(IS) 담당 보좌관으로 일한 것이 전부다. 이로 인해 앤디 김은 선거 내내 '워싱턴 엘리트' '아시아계 이방인'이라는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렸다. 

 

2004년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로즈장학생으로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석박사과정을 마친 앤디 김은 북한 비핵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도 크다. 

 

 

그래서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이 되면서 한인 유일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앤디 김에 기대하는 바가 더욱 크다. 

 

Screen Shot 2018-11-10 at 2.24.47 P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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