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가 막내인 회사…정년은 100세

by 벼룩시장01 posted Jul 1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한국 시니어기업 '에버영코리아' 화제
한인사회에도 일 원하는 노인층 많아
 

55세가 막내.png

 

직원 300명의 평균연령은 64세, CEO는 ‘정년 100세’를 외치는 기업이 있다. 회사에 건의할 사항이라도 모을라치면 “이 회사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손사래를 치는 직원이 한둘이 아니다. IT 시니어 인력 전문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 이야기다.
네이버의 협력업체 에버영코리아는 ‘언제나 젊은 한국’이라는 회사명의 의미처럼 직원 430여명이 모두 씩씩한 노인이다. 여기선 막내가 55세, 최고참은 82세다.
이 회사는 글로벌 용접 회사인 현대종합금속의 정은성(56) 대표가 “초고령화 시대에 IT 분야에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보자”며 2013년 설립했다.
처음에 노인 매니저 30명을 모집했다. 그리고 네이버가 자회사에 맡겨 하던 거리뷰 업무를 일부 떼어와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사람들은 “노인이 무슨 IT냐” 했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생산성은 비슷한데 고객 불만이나 오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은 단순 업무에 싫증 내고 회사를 옮기는 경우도 많았는데 노인들은 끈기가 강한 데다 꼼꼼하더라”며 “처음에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생각했는데 한국 노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확신을 얻은 정 대표는 경기 성남과 강원 춘천에 추가로 센터를 열었고, 네이버뿐만 아니라 현대카드, 위메프 등도 고객사가 됐다. 연 매출은 2014년 18억원에서 지난해 70억원으로 3년 만에 4배가 됐다. 매니저는 30명(2013년)에서 430명으로 14배나 늘었다. 노인 IT 기업 에버영코리아의 성공 사례는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국 언론에도 소개됐다. 올해는 전북 전주에 추가로 센터를 낼 계획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발굴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영코리아의 지원자격은 만 55세 이상, 인사팀 직원 1명을 제외하면 올해 만 54세인 정 대표가 가장 어리다. 에버영코리아의 직원들은 네이버 지도에 나온 얼굴 등 개인정보를 블러링(뿌옇게 처리하는 것)하고 동영상.이미지.쇼핑 콘텐츠 등을 모니터링해 부적절한 게시물을 걸러낸다. 2012년 송파 작은 사무실에서 30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성남과 부천, 은평까지 4개의 센터와 직원 430명으로 성장했다. 
에버영코리아에 입사하려면 서류전형과 컴퓨터 업무능력 실기시험,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작년 8월 200명을 선발한 공채 경쟁률은 10대1에 달했다.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은 탄력근무제 덕이 크다. 5개 타임으로 나누어 24시간 돌아가지만, 50분 일하고 10분 휴식이 원칙이다. 근무 시간도 4시간 반, 5시간 반, 7시간 중 골라서 지원할 수 있다. 100세 고용의 유일한 조건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이다. 정 대표는 그래서 안과 검진과 목 운동, 꾸준한 관리를 강조한다..
이 회사는 운영 방식 자체가 노인 맞춤형이다. 센터마다 업무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하루 4~5시간씩 일하고 월 70만원 정도를 받는다. 1년 계약직이지만 정년이 없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50분 일하고 10분을 쉬는데 중간 중간 몸을 푸는 체조 시간이 있다. 
업무를 마치면 그때부터는 동호회 활동 시작이다. 영화, 사진, 인문학, 탁구 등 19개 동호회가 돌아간다. 외로울 틈이 없다.
4대 보험은 기본이고 병가를 내면 회사에서 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모니터를 보는 작업을 하는 만큼 1년에 두 번 지정 안과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환갑, 고희는 물론 손주가 태어날 때마다 축하금을 지급하고 겨울에는 아이젠, 봄에는 황사 마스크를 챙겨준다.
노인들 사이에 “시니어(노인) 기업의 삼성”이란 소문이 나면서 설립 초기 10대 1 수준이던 입사 경쟁률이 이젠 20대 1에 이른다. 공인회계사, 구축함 함장, 한문 교사, 사진작가, 중소기업 직원, 대기업 간부, 주부 등 왕년에 했던 일도 다양하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하춘화, 가수생활 48년간 200억원 기부

    ‘연중 라이브’ 가수 하춘화가 연예계 최고 기부 스타에 등극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가수 하춘화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
    Date2021.10.23 file
    Read More
  2. 계좌추적 안하고…성남시장실 뺀 압수수색

    검찰, 수사 ABC 안지켜…검찰총장은 성남시 고문변호사 “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인허가권자인 성남시장의 집무실을 굳이 압수수색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수사팀이 계속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및 로비...
    Date2021.10.15 file
    Read More
  3. 한인 조셉 배, 세계적 사모펀드 CEO됐다

    미국의 한인기업인 조셉 배(48) 사장이 세계적 사모펀드 ‘KKR’의 공동 대표(CEO)에 임명됐다. KKR은 “공동 창업자인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츠 공동 CEO가 물러나고, 공동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조셉 배와 스콧 너클을 새로운 ...
    Date2021.10.15 file
    Read More
  4. 나눔하우스, 서류미비자 영구귀국 돕는다

    퀸즈 플러싱에 있는 나눔하우스(대표 박성원 목사)가 한인 서류미비자들의 영구귀국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정착을 돕기 위해 양촌수양관요양원(원장 최형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성원 목사는 나눔하우스에 입실한 서류미비자들 중 한국으로 역이...
    Date2021.10.15 file
    Read More
  5. 현 뉴욕시장, 영재교육 프로그램 폐지시켜

    차기 에릭 아담스 시장후보, 폐지 반대 입장…추후 변경될 수도 임기를 3개월도 안 남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현행 영재교육 프로그램(Gifted and Talented program)을 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이같은 ...
    Date2021.10.15 file
    Read More
  6. 21희망재단, 어려운 한인 3명에 $1,500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지난 13일 재단 사무실에서 생계를 위협받는 한인 3명에게 총 $1,500를 전달했다. 이날 각각 $500씩을 지원받은 한인들은 수해와 뇌진탕으로 일을 못하고 있는 싱글맘, 질병으로 일을 못하는 서류미비자 한인, 그리고 당뇨로 인...
    Date2021.10.15 file
    Read More
  7. 한인여성, 일본 글로벌 기업 미주사장 임명

    이명원 부사장, 파나소닉 북미본부 CEO 겸 이사회 의장 한인 여성이 일본 글로벌 대기업인 파나소닉 북미본부의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파나소닉 북미본부에 따르면 최근 이명원 부사장이 CEO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1일부터 파나소닉 북미...
    Date2021.10.15 file
    Read More
  8. 사막여행 중 남자친구와 다툰 후 사라진 NJ 한인여성 사망 추정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하던 중 사라져 3개월째 실종상태인 한인여성 로렌 조(30)가 신원미상의 시신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캘리포니아주의 사막 관광지인 유카밸리에서 신원이 ...
    Date2021.10.15 file
    Read More
  9. 뉴저지상록회, 10월 28일(목) 더블트리호텔서 후원의 밤 개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가 오는 28일(목)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에서 제 11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차영자 회장은 “뉴저지를 대표하는 한인 시니어 단체로서, 상록회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의 밤을 개최하는 ...
    Date2021.10.15 file
    Read More
  10. 한국 사위 주지사가 이끄는 메릴랜드주, 코리아타운 개장

    170여 한인상권 지역을 코리아 타운으로 지정…기와 조형물도 설치 코리아타운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 . 사진: 메릴랜드주정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인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고 최근 공식 오픈식을 가졌다. 래리 ...
    Date2021.10.15 file
    Read More
  11. 대학생 절반, 코로나 후 활동 줄고 배달음식 먹고…체중 늘었다

    한국인 대학생 460명 식생활 실태조사…불규칙한 식생활, 신체활동 감소 때문 코로나19 유행 후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신체활동을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체중 증가, 불규칙한 식생활, 가공식품ㆍ배달음식ㆍ간식 섭취 증가 등 바...
    Date2021.10.15 file
    Read More
  12. 서울시,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서울시 전기 시내버스. 뉴스1 먼 미래로 여겨졌던 ‘친환경 전기차 시대’가 머지않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 대 보급을 선언한 서울시가 충전소 확대와 함께 대중교통 수단에 전기차를 적극 도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Date2021.10.15 file
    Read More
  13. 코로나 사태에 날개 단 한국김치 수출

    올해 미국수출 전년 대비 16%나 늘어…인기 상승세 올해 8월까지 한국 김치의 수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대망의 대미 수출액 3,000만달러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 강화 식품’으로 알려진 한국산 김치가 이제는 영화와 ...
    Date2021.10.15 file
    Read More
  14. 옥중 혼인신고까지 했는데…나한일·정은숙, 4년 만에 이혼

    ‘옥중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나한일(66)과 정은숙(54)이 지난해 이혼했다. 지난해 7월부터 별거하다, 그해 10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것. 정은숙은 해당 매체를 통해 “당신에게 빚 때문에 압류가 들어오거나 피해가 갈 수 있...
    Date2021.10.15 file
    Read More
  15. No Image

    뉴욕 크리스찬 코럴&소사이어티 천지창조 연주

    ‘뉴욕 크리스찬 코럴&소사이어티’ 주최로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퀸즈 리틀넥에 위치한 뉴욕플러스교회(목사 김춘근)에서 바이든 작곡 <천지창조>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날 연주회는 뉴욕 크리스찬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지휘는 장...
    Date2021.10.09
    Read More
  16. No Image

    <플러싱 시니어 데이케어> 2호점 오픈

    플러싱 시니어 데이케어가 팬데믹 긴 시간 기다림 끝에 지난 10월 1일 2호점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오프닝 행사에는 시니어 라인댄스, 국악, 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긴 팬데믹 시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지역 한인노인들의 높은 관심속에 성황...
    Date2021.10.09
    Read More
  17. 첫 한인여성 연방고법판사를 칭찬하자…

    한 중국계 의원이 이를 인종편견적 발언이라고 호도 미국 공화당의 중진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88)이 한국계 여성 최초로 미 연방고법 판사로 지명된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53) 판사에게 ‘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직업윤리를 갖고 있다’고 ...
    Date2021.10.08 file
    Read More
  18. 사막여행 중 남자친구와 다툰 후 사라진 한인 여성…3개월째 실종

    사진: 페이스북 ‘실종자: 로렌 조’ 계정 뉴저지 출신의 한인 여성이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여행을 하던 중 사라져 3개월째 실종되어 특별수사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의 한인 여성 로렌 조(30)는 지난 6월 29일 실종됐다. 조씨가 마지막으로...
    Date2021.10.08 file
    Read More
  19. No Image

    한국, 격리면제에 형제·자매 방문 확대 예정

    지난 7월1일부터 미국 등 해외 백신접종자의 한국 직계가족 방문시 한국내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부터 대상을 형제자매 방문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지난 7일부터 미국내 백신 접종자가 격리면제...
    Date2021.10.08
    Read More
  20. 한인 운영 한식당,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

    뉴욕 맨하탄 소재, <아토믹스> 43위 올라… 한식당 중 유일 맨하탄 소재 한식당 ‘아토믹스’(Atomix)가 ‘2021년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에 선정됐다. 영국의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가 발표한 ‘올해 ...
    Date2021.10.0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56 Next
/ 15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