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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흉내.png

 

엄마처럼 귀를 뚫고 싶다는 딸, 여자 친구랑 100일 기념 데이트를 한다며 용돈을 달라는 아들,  아이들이 벌써부터 어른 흉내를 내는 게 부모는 걱정스럽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엄마도 어린 시절 어머니 몰래 귀걸이를 걸어 봤고, 립스틱을 슬쩍 발라 봤다.
아이들이 어른들을 흉내 내는 데는 여러 가지 설명 가능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 금지된 것을 할 때의 묘한 쾌감, 어른들에 대한 반항과 도전 의식, 또래 집단에 보이기 위한 영웅 심리나 동지 의식, 평범함에서 일탈을 꾀하고자 하는 심리,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강렬하게 분출되는 욕구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보다 더 중요한 본질적 요인은 바로 ‘불안함’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그리고 불안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세계, 즉 어른의 세계를 꿈꾸고 흉내 내는 것이다.
아이들은 너무 바쁘다.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고민하여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주변 사람들과도 사이 좋게 지내야 한다. 그뿐이 아니라 멋진 미래를 위해 공부도 해야 한다. 즐거움과 자신감을 위해 취미나 특기도 있으면 좋겠고, 그리고 무엇보다 신나게 놀아야 한다. 이렇듯 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기에 아이들은 잘 적응하지 못하고,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지금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건너뛰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어른처럼 행동하게 된다. 어른처럼 외모를 꾸미고, 빨리 돈을 벌겠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의 연애 방식을 따라 하는 아이들도 많다. 신체 발달이 과거보다 빠르고, 인터넷 등으로 어른들의 문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어른 흉내를 어설프게 시도한다면, 그 아래 내면에 묻혀 있는 불안감을 발견해야 한다. “쪼끄만 녀석이 벌써부터 어른 흉내 낸다.”라고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왜 그렇게 어른처럼 행동하고 싶어 하는지 속마음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아이를 도와줄 수 있다. 현재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시켜 준다면 아이는 더 이상 어른 흉내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는 어른이 된다는 것을 아이도 알 것이고, 지금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괜찮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천천히 조금씩 어른 되기를 가르쳐 줘야 한다. 그렇다고 어른이 되면 얼마나 살기 힘들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지 강조할 필요는 없다. 다만 커 나가는 시기에 누구나 마음의 열병을 앓고, 고민도 많이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또 이해시키면 된다. 그래야 아이는 혼자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마음이 편해진다.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렵다면 부모 자신이 어린 시절 가졌던 고민과 어설프게 어른 흉내를 낸 기억을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들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2차 성징기가 시작되면 어른처럼 수염도 생기고 가슴도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마음은 아직 더 자라야 한다. 신체의 성장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이루어지다 언젠가는 멈춘다. 하지만 마음의 성장은 계속하여 일어난다. 다만 그 속도가 더디어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인 것이다. 만약 어른만큼 키가 자란 아이들이 마음의 성장마저 멈춘다면 과연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요즘 부모는 아이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다. 아이의 몸이 자라는 음식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이 자라는 음식에 더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지상 최고의 부모가 될 것이다. 다행히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신적 성장을 위한 그 음식은 바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고, 그 음식을 아이에게 섭취시키는 방법은 아이와의 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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