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거주 한순옥 노인, 횡단보도 건너다 한인이 몰던 승용차에 치여

 

플러싱의 새로운 한인타운이 형성된 먹자골목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인할머니가 같은 한인이 몰던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09 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직후 현장에 출동한 결과 41Ave와 Murray St 교차로에서 심한 외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던 한인노인은 낫소카운티 레빗타운에 거주하는 한순옥(80) 할머니로 밝혀졌다. 

한 할머니를 친 차량은 2015년형 혼다 시빅을 몰던 61세 한인 운전자로 밝혀졌다. 

이 한인 남성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지 않고 경찰에 협조한 상태로서, 아직까지 사건에 대한 체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평소 한인업소들이 몰려있어 한인 및 타인종 고객의 통행이 많은 먹자골목에는 과속방지턱이나 교통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