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서울시, 6만7천명 노인들에게 일자리 소개…노인들, 인생이모작 즐겨

 

93779601.1.jpg

서울 은평구 꽈배기나라 점장 안국희 씨 (사진:동아일보)

 

서울 은평구 녹번동 꽈배기나라. 16.53m² 남짓한 가게에 밀려드는 손님을 맞는 제빵사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세 번 숙성한 밀가루 반죽을 꼬아 꽈배기를 만들고, 아이 주먹만 한 팥 앙금을 찹쌀 반죽으로 감싸 도넛을 만든다. 5개 3000원짜리 꽈배기와 3개 2000원 하는 도넛을 만드는 6명은 평균연령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다. 

 

꽈배기나라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에서 2013년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었다. 서울시와 은평구를 통해 일자리를 소개받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꽈배기의 제작판매부터 배달까지 모두 맡고 있다.

 

꽈배기나라 점장 안국희 씨(74여)는 한때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사장님’이었다. 1983년부터 20년 넘게 운영해 온 레스토랑을 접은 안 씨는 지인의 소개로 꽈배기나라 개점부터 참여한 창업 멤버다. 레스토랑을 운영하긴 했지만 제빵 경험은 전혀 없었던 안 씨가 꽈배기와 도넛을 만든 지도 5년이 넘었다. 

 

안 씨는 “심장, 허리, 무릎, 목 디스크 등 온갖 수술을 했지만 끄떡없다”며 “무릎 수술하고 퇴원한 지 사흘 만에 출근했다. 가야 할 곳이 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꽈배기나라의 빵은 녹번동 일대 인기 만점 간식이다. 경기도에서도 단골손님이 찾아온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도 꽈배기와 도넛을 한 봉지씩 사가는 고객이 줄을 섰다. 이곳의 월 매출은 740만∼750만 원. 올해 목표는 연매출 1억 원을 처음 넘기는 것이다.  

 

꽈배기나라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평구의 한 아파트단지. 경제 호황기였던 1980년대 초반 중동에서 기술을 배워 사업을 했던 박재열 씨(71)는 이 아파트 단지의 택배기사다. 2012년 사업을 접고 은퇴했던 박 씨는 “2년 동안 쉬며 그동안 못 만난 친구도 만나고, 가족과의 시간도 보냈지만 어느 순간 무료함과 아쉬움이 느껴져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2014년 12월부터 서울실버종합 물류회사의 택배기사로 변신해 하루 평균 6시간씩 60여 가구에 택배를 전달한다. 박 씨의 부인(64)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박 씨는 “두 딸을 시집보낸 뒤 적적했는데, 부부가 각자 일하고 함께 사니 신혼 같다”고 했다. 박 씨와 함께 일하는 11명은 모두 60, 70대 노인이다. 하지만 무거운 택배도 젊은이 도움 없이 맞들며 택배카트로 옮기고 있었다. 박 씨는 “젊은 택배기사들은 많은 물건을 배달해야 하니 초인종만 누르고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은 채 사라지기도 하는데, 우린 꼭 고객의 얼굴을 보고 웃으며 건네니 주민들이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건강하고 활동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소개함으로써 인생이모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 자치구,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을 통해 지난해에만 어르신 6만7천명에게 일자리를 소개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미국 경제, 백신 나와도 예전 수준 되려면 수년 걸린다

    美 최고 경제전문가 손성원 교수, 미국경제 V자형 아닌, W자형 회복 전망 고용회복에 최소 6년 걸려…미국인 3억명에 백신 2회씩 접종은 어려운 일 코로나 사태의 충격으로 세계 경제의 엔진인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분기보다 무려 9.5% 감...
    Read More
  2. 美 밀레니얼 세대, 코로나로 더 큰 경제적 타격

    2008년 금융위기 이어… 윗세대보다 실업률 높아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가 코로나19 여파로 이전 세대보다 더 큰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경제적 기반을 형성하는 데 실패...
    Read More
  3. 영국 버진 애틀랜틱 파산신청…괴짜 억만장자 회장, 코로나로 몰락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돌입한 호주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버진그룹의 두번째 파산이다. 이른바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며 우주산업분야까지 진출했던 리처드 브랜슨은...
    Read More
  4. $600 실업수당, $300~$400선 타협 예상

    공화, 민주당 입장 팽팽…1,200달러 지급은 합의 매주 600달러의 연방 특별 실업수당 지급 기간이 7월 말로 종료된 가운데 민주, 공화 양당의 경기부양안 협상이 실업수당 연장 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스티브 므누신 연...
    Read More
  5. 美 대형 식당체인과 개인식당들 2만개 코로나로 줄폐업 확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 대형 식당체인들도 많은 매장을 닫을 것으로 전망됐다.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등을 포함한 대형 식당체인들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약 1,500개의 매장을 영구히 폐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
    Read More
  6. “미 내년 부채비율 GDP 130% 넘을 것…AAA 국가중 최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달러 발권력에도 채무위험 여전”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은 코로나 쇼크 전에 이미 재정적자와 부채가 커지고 있었다”며 “이는 미국의...
    Read More
  7. 던킨, 미국내 800개 및 해외 350개 폐쇄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등 2개 유명 체인 브랜드를 보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은 올해 미국에서 800개의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던킨측은 폐쇄를 결정한 고속도로 편의점 내 매장 450개에 추가로 실적이 부진한 350개 매장과 해외에서 판매가 ...
    Read More
  8. 미국의 동전 부족 사태….연방조폐국 동전생산 코로나 사태로 줄여

    코로나 사태로 경제 부분 봉쇄되면서 동전 생산이 줄고 유통이 끊기면서 미국 은행들이 동전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연방 조폐국은 직원들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처를 시행하면서 동전 생산을 줄여 동전 부족 사태를 더 키웠다. LA 타임스는 미국의 ...
    Read More
  9. 미국, 코로나 통제력 상실했다…달러 가치 9%나 떨어져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은 미국 정책 입안자들의 코로나19 통제력 상실에 대한 시장의 경고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달러 인덱스(DXY)는 지난 3월 102.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 현재 9.11% 하...
    Read More
  10. 미국경제, 충격의  마이너스 성장…2분기 성장률 -33%

    코로나 바이러스 충격으로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1947년의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이 1분기에 비해 -32.9%로 폭락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감소폭은 -9.5%으로, 이전 분기(-5%%...
    Read More
  11. 여성의류 미국기업 매장 2,800개 닫는다

    앤테일러 등 브랜드 소유한 아세나 파산 보호신청 앤테일러, 레인브라이언트 등 여성 의류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기업 아세나가 23일 버지니아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냈다. 월스트릿저널등에 따르면 아세나는 1,100여개 매장...
    Read More
  12. 6월 美기존주택 거래 20.7% 증가…작년 같은 기간보단11% 적어

    코로나 여파로 크게 흔들린 미국 주택시장이 낮은 모기지 금리와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어 다시 크게 반등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20.7% 늘어난 47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거래가 급증한 것은 30년 만기...
    Read More
  13. 모기지 더 떨어진다…코로나에도 미국 주택시장은 호황?

    패니메이, 연말엔 이자율 2.75%로 떨어져…첫집 구입 등 활력 기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올 연말 이미 최저 수준에서 2.75%까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이 초저금리 효과로 호황을 누리면서 상...
    Read More
  14. 뉴욕시 스몰비즈니스 1/3 파산 우려

    특히 호텔 등 숙박업계와 요식업계가 가장 취약 코로나 사태 여파로 뉴욕시내 스몰비즈니스 3곳 중 1곳은 영업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단체인 파트너십 포 뉴욕시티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내 전체 스몰비즈니스 가운데 약 33%에 ...
    Read More
  15. 중소기업 지원금 PPP덕분에 미국 은행들만 돈방석 올라

    코로나 대응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대규모 중소기업 지원책의 최대 수혜자는 은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대형은행들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 시행 과정에서 최대 240억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PPP대출은 기업이나 사...
    Read More
  16. 1,200불 현금 추가, 연방 실업수당 주 200~300달러 확실시

    코로나사태 극복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안에 2차 1,200달러 현금 지원 및 오는 25일로 중단될 예정인 주당 600달러 연방 특별 실업수당은 기간이 연장되는 대신 액수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중소업체들에 대한 추가 급여보호 프로그램...
    Read More
  17. 美 주택담보대출 금리 사상 최저...돈 퍼줘도 미국인들 집을 안산다

    미국 30년 만기 평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여파로 미국 국채 금리마저 떨어지면서 주담대 금리 역시 역사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것. 미 연방금융기관 프레디맥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3...
    Read More
  18. “미의회, 2차 지원금 지급…실업수당 연장 등 본격 논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 구제를 위해 2차 경기부양 현금 지급과 직장 복귀 보너스 등을 포함하는 추가 경기 부양안이 빠르면 다음주 연방 의회에 상정될 전망이어서 한인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
    Read More
  19. 美기업 파산 쓰나미 온다…상반기에만 3427개사…이제 시작

    코로나사태로 미국 대표 기업들이 잇따라 파산보호 신청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즐겨 입었던 중저가 의류 브랜드 J크루와 112년 전통의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 118년 역사의 최대 백화점 JC페니가 최근 나란히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Read More
  20. 코로나로 미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체가 흔들린다

    소매 상가·샤핑몰 임대 전망 최악…임대료 연체 증가에 건물주들 줄도산 우려 코로나 사태로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 봉쇄령이 시행되는 동안 빈 사무실과 상가 자리가 부쩍 늘기 시작했다. 경제 활동이 재개되...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