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에 미쳤던, 16살 열정 그대로"

by 벼룩시장 posted Jan 18, 2020

신발로 연 500억 매출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영등포 구둣방서 사회 첫발…40년간 구두에만 

모두가 행복한 회사…긍정에너지가 최고 자산

011816.jpg

중학교 졸업 학력의 제화공으로 시작해서 연 매출 500억원이 넘는 신발회사를 일군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강조하는 반응(리액션)이 있다. 바로 "와우!!!"다. 이 리액션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고 긍정 에너지를 뿜어나오게 하는 원천이다. 

상대방과의 소통 속에서 영업도 이해할 수 있고 영업을 배우면 미래를 볼 수 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김 대표는 먼저 자신의 인생 역정을 들려줬다. 당시를 살아온 세대가 보통 그렇듯 김 대표도 가난 때문에 진학을 포기한 아픈 과거가 있다. 

중졸 학력으로 영등포의 한 구두공방에 취직해 기능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9세에 창업을 하고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중견기업 대표가 됐다. 김 대표는 먼저 "공부란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도록 스스로를 갈고 다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진짜 공부는 세상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열여섯 살 때부터 끊임없이 신발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바이네르는 없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성공에 대한 가치관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게 진정한 성공"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취미생활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래서 김 대표는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타고 여름에는 수상스키를 탄다. 별장과 요트를 마련해 직원들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 행복만큼 회사에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마케팅에선 `칭찬`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거래처를 칭찬해주라고 했다. 그는 "거래처를 칭찬하면 그 칭찬이 돌아다니다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직원 40명에게 `사장` 명함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30여 명이 대리점 사장이든 공장장이든 `사장` 직함이 적힌 명함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1.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태계 고문에 한나 김

    Date2023.01.07 By벼룩시장 Views1222
    Read More
  2. 상어에 심하게 물린 상처 극복하고 수영대회 우승한 美소녀

    Date2023.01.07 By벼룩시장 Views1125
    Read More
  3. “맛과 분위기만 좋으면…카페는 관광지처럼 북적입니다”

    Date2023.01.07 By벼룩시장 Views1269
    Read More
  4. 캘리포니아 카운티 우체국 이름이 <김장호>가 된 이유는?

    Date2022.12.23 By벼룩시장 Views1138
    Read More
  5. <페이팔> 만들어 20대에 억만장자 된 유태인 기업가는?

    Date2022.12.23 By벼룩시장 Views1392
    Read More
  6. 연말 감사 표시 팁은?...우편배달원 20달러 미만, 가사 도우미 50달러

    Date2022.12.17 By벼룩시장 Views1540
    Read More
  7. 한인여성, 포브스지 <내년 주목할 30인> 선정

    Date2022.12.17 By벼룩시장 Views1448
    Read More
  8. 애니 전 김미스낵 대표, 김으로 대박신화…현지화가 성공비결

    Date2022.12.17 By벼룩시장 Views1238
    Read More
  9. 美 하버드대 첫 흑인 총장 탄생...뉴욕 출신 아이티 이민자 가정 출신

    Date2022.12.17 By벼룩시장 Views1238
    Read More
  10. 美 목사, 코로나 지원금 840만불 빼돌려

    Date2022.12.17 By벼룩시장 Views1127
    Read More
  11. 실직 후 돈없이 45세에 창업, 1천원짜리 상품 팔아 3조 매출

    Date2022.12.17 By벼룩시장 Views1262
    Read More
  12. 하버드대학의 뼈아픈 과거 파헤친 한인여대생 화제

    Date2022.12.10 By벼룩시장 Views1235
    Read More
  13. 아버지는 목사, 자신은 성소수자…38세 한인, 3천표 차로 석패

    Date2022.12.10 By벼룩시장 Views1207
    Read More
  14. 美이민 후 청소로 월 200만원 벌던 남성이 월 5천만원 벌게 된 이유

    Date2022.12.09 By벼룩시장 Views1232
    Read More
  15. CBS 한인 수석부사장, NBC 뉴스 한인 부사장 임명

    Date2022.12.09 By벼룩시장 Views1230
    Read More
  16. 80세에 진 수십억 빚, 92세까지 리어카 밀며 갚은 중국 할머니

    Date2022.12.09 By벼룩시장 Views1277
    Read More
  17. 뉴욕교회협의회 회장에 이준성 목사 선출

    Date2022.12.09 By벼룩시장 Views1319
    Read More
  18. 뉴욕목사회, 늘푸른교회 김홍석 목사 선출

    Date2022.12.09 By벼룩시장 Views1307
    Read More
  19. 영어도 못 하던 청년, 2천불 들고 콜롬비아서 성공한 비결

    Date2022.12.09 By벼룩시장 Views1167
    Read More
  20.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에 한인

    Date2022.12.03 By벼룩시장 Views137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6 Next
/ 3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