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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진통제 처방 완화 후…진통제 남용, 약물 중독 심각

약물 과다 복용으로 2016년 6만3천명 사망…매일 1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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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약처럼 쓰이는 진통제의 일종인 옥시코돈/CNN

 

트럼프 대통령이 오피오이드(opioid·마약성 진통제) 등 약물·마약 불법 거래상에 사형을 구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내 약물 중독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뉴햄프셔를 찾아 “마약 불법상들에게 강경하게 하지 않는다면 이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궁극적인 벌은 사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인권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사형’까지 거론하는 것은 미국 사회의 약물 중독 문제가 전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다. 코카인, 헤로인과 같은 일반 마약은 물론, 진통제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처방약까지 각자의 사정에 따라 계층을 불문하고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거론한 오피오이드란 ‘아편’(opium)과 ‘오이드’의 합성어다. 아편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합성 진통·마취 물질이라는 뜻이다. 펜타닐,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하이드로몰폰, 메타돈 등이 오피오이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미국 병원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진통제인데, 다량 섭취하면 마약처럼 환각 작용을 일으켜 마약 중독자들의 ‘대체제’로 여겨진다. 

오피오이드가 사회적 문제를 떠오른 것은 1990년대 후반 미국 보건 당국이 진통제 처방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부터다. 환자가 타이레놀, 아스피린 등 기존 진통제는 약효가 없다고 호소하면 대부분 의사들이 이들 제품을 손쉽게 처방해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오피오이드 중독자는 주로 미국 중부 시골 지역의 빈민들이다. 코카인 등 일반 마약보다 가격이 싼 데다, 마약처럼 환각 효과를 볼 수 있어 일반 마약 대신 효과가 쎈 진통제를 찾게 되는 것이다. 중부 빈민의 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돈 벌이에 급급한 의사들도 무분별하게 값싼 ‘마약’을 처방을 해주는 등 각종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진통제 중독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미국내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는 6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매일 115명의 미국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해 총기·교통사고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 

2017년 오피오이드 중독자는 전년동기대비 30% 늘었고, 특히 중서부 지역의 중독자는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약물 중독자 수는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독자가 워낙 많아져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전년보다 0.1세 줄어든 78.6세였다. 이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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