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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여전히 중국인 입국 받아들여…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50만명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발병 근원지인 우한시와 후베이성 사람들이 중국 전역과 인접국에서 쫓겨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마카오 정부와 홍콩은 우한시는 물론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온 중국 본토인 모두는 마카오에서 떠날 것을 명령했다.
이는 우한 폐렴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며, 마카오를 떠나지 않는 후베이성 사람들은 정부가 지정한 격리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이미 우한시를 떠난 5백만명 및 후베이성 거주인 중 상당수는 중국 전역 및 해외에 퍼져 있는데, 중국내 호텔 곳곳에서 후베이인의 투숙을 거부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광둥성에서는 후베이성 출신 차량의 통행이 거부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찍혔으며, 후베이성과 접한 안후이성에서는 한 후베이인이 강제로 차에 태워져 후베이성으로 돌려보내지는 모습이 목격됐다.
필리핀 당국은 필리핀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634명을 1차로 모두 돌려보냈으며, 필리핀내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곧바로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조치를 취했다. 한국정부는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방침을 따른다며 여전히 중국인들의 입국을 계속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닷새만에 무려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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