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대기업으로 성공시킨 소방관 형제 


"빈털터리로 시작했기에 우린 참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1.png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창업한 소방관 출신의 소렌슨 형제. /트위터 캡처

 


1994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전∙현직 소방관 형제 두 명이 서브(sub∙잠수함을 닮은 긴 빵에 육류와 채소,

 소스 등을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빈털터리였던 둘은 35000달러의 창업 자금 중 소방공제회 지원

20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빌렸다.

 

2.png

파이어하우스 서브 매장 내부. / 파이어하우스 서브

 

 

처음에는 소방관 출신이란 사실이 무색할 만큼 많은 빵과 고기를 ‘불조절’ 실패로 태워 먹기도 했다. 그로부터 26

이 지난 지금, 형제의 서브 가게는 미국 내 46개 주와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약 1180개의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83200만달러로 1조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들 형제의

서브 프랜차이즈 매출은 지난 5년간 2억달러 이상 늘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

이즈 중 하나인 ‘파이어하우스 서브(Firehouse Subs)’와 창업자인 크리스와 로빈 소렌슨 형제 이야기다.

 

‘프랜차이즈의 천국’ 미국에서 2016년 기준으로 매장 수 1000개를 넘긴 업체는 약 40개에 불과했다. 미국 ‘포브스’는

2015년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최고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했다.

 
제대로 된 사업 경험이 전혀 없었던 빈털터리 소방관 형제가 외식업 창업 ‘대박’을 터뜨린 비결은 뭘까.

성공비결1: 일관성 있는 매장·메뉴 콘셉트

 
미국에서 소방관은 ‘존경받는 직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자주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미지가 좋다. 소방관 복장을

하고 상점에 들어서면 물건값을 깎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적지 않은 소방관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며 직업 만족도에

서 최하위를 맴도는 한국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크리스와 로빈 형제가 가게 이름에 ‘소방서(firehouse)’를 넣은 것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선택이었다. 형 크리스는 열악

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 이후에도 4년 동안 소방관 생활을 병행했다.

 

생계 유지를 위한 것이었지만 ‘현역 소방관이 운영하는 소방서 테마 식당’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과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매장 내부에도 방화복과 헬멧, 구조용 로프와 만능도끼 등을 비치해 이름에 걸

맞은 공간을 연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

 

메뉴도 최대한 소방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3.png

간판 메뉴인 hook & ladder(사다리 소방차). / 트위터 캡처

 

 

성공비결2: 토끼 이긴 거북이의 절약과 인내

 
소렌슨 형제는 파이어하우스의 성공 비결로 주저 없이 ‘절약 정신’을 꼽는다. 창업 당시 통장 잔고가 100달러도 안 됐

던 이들에게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지출만 줄이는 건 사업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절약

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들은 창업 직전까지 약 2년 동안 미래의 경쟁 업체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동생 로빈이 한때 매니저로

 일했던 식당의 식자재 배달 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 배달 내용이 담긴 영수증을 모아뒀다가 로빈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이를 통해 식당마다 사용하는 고기 종류와 가격 등 유용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최고 품질의 빵을 구매하기 위

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프렌치 베이커리를 찾아가 거래를 텄다.

 

반면 핵심 사업 역량과 무관한 비용 지출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아꼈다. 창업 후 몇 년간 로빈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최

소한의 수입만 챙겼다. 직원도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이어서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절약 정신의 미덕은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소렌슨 형제는 "빈털터리였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사업 성공에 필

요한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3: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소렌슨 형제는 2004 25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미시

시피 지역에 대형 트럭으로 음식과 물을 공급하며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 공공안전재단을 설립,

2018년까지 약 3500만달러 상당의 응급의료 및 구호 장비를 지원했다. 이들은 신규 매장 오픈을 수익 창출을 넘어 새

로운 지역사회와 인연을 맺는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인다.

 
이와 함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 프랜차이

 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는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디즈니 40여년만에 첫 연간 적자 기록

    온라인 디즈니+는 호조…유료가입자 1억2천만명 코로나19 여파로 월트디즈니가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도 28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디즈니는 최근 역점 사업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
    Read More
  2. 바이든 당선 후 첫 美증시 폭등 현상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이상 효과 발표직후 트럼프, 증시 폭등은 화이자 백신 때문 트위터 미국 뉴욕 증시가 9일 오전 개장하자마자 다우지수가 5% 이상 폭등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주요 기업들을 대표하는 다우산업평균지수는 5.9% 급등했다. 이는 미국...
    Read More
  3. 내년 미국 모기지시장 사상 최대 예상…올해보다 8.5% 늘어

    지속되는 주택시장 호조와 역대 최저 수준의 낮은 모기지 금리 등에 힘입어 내년 주택 모기지 규모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내년 신규 모기지 대출 규모는 1.54조달러를 기록, 올해 대비 8.5% 증가할 것으...
    Read More
  4. 미국 부동산시장 1월 위기설?…밀린 집세 올해말 700억불 예측

    연방, 주정부의 퇴거금지 조치 해제되면 세입자 최대 4천만명 퇴거 우려 내년 1월 미국 부동산 시장에 일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 때문에 밀린 집세가 부동산 시장의 시한폭탄이 됐...
    Read More
  5. 1200개 매장, 매출 1조원의 美 샌드위치 왕국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대기업으로 성공시킨 소방관 형제 "빈털터리로 시작했기에 우린 참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창업한 소방관 출신의 소렌슨 형제. /트위터 캡처 1994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전∙현직 소방관 형제 두 명...
    Read More
  6.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매각…한국선 승승장구하지만 미국에선 매출 급감

    한국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인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가 팔린다.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 달러에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매각된다고 해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인스파이어 브랜...
    Read More
  7. 내부고발자 사상최고 1억불 포상금…8년간 108명 7억불 받아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핵심 정보를 제공한 내부고발자가 무려 1억1,400만달러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 받게 됐다. 이전 최고액은 지난 6월 한 금융사 내부고발자가 받은 5,000만달러로, 이번 포상금은 이 금액의 두 배 이상이다. 제인 노버그 SEC ...
    Read More
  8. 美 성장률, 1분기 만에 -31.4%→33.1%로...그 통계의 비밀

    미국 경제가 지난 2~3분기 보여준 성장률 ‘급반전’ 수치다. 미국은 2분기(4~6월)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악인 -31.4%의 역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분기(7~9월)에 33.1%의 성장률(연율 기준)을 일궈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1947년 ...
    Read More
  9. 미국 9월 기존주택 매매 폭증...원인은 무엇? 앞으로는?

    초저금리 & 코로나로 재택 중요성 확대...고급주택 매매 급증…집값 너무 올라 지난 9월 미국 주택 매매거래가 역사상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힘입어 1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 매물 부족 속에서 기록적인 높은 가격으로 인...
    Read More
  10. 30년 고정모기지 美금리 2.81%까지 하락

    30년 주택고정모기지 금리가 올해 들어 10번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2.81%까지 떨어졌다. 전년동기의 30년 고정모기지금리는 3.69%를 기록한 바 있다. 재융자로 많이 사용되는 15년 고정모기지 금리는 2.37%에서 2.35%로 하락했다. 이같은 최저금리는 ...
    Read More
  11. 렌트비, 모기지 못낸 미국인 600만…경기부양 안되면 심각

    세입자 282만명, 주택소유주 339만명 연체…2,600만명 학자금 대출연체도 시한폭탄 코로나 19의 미국 내 재유행과 함께 경기 회복 속도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담보 대출(모기지)이나 렌트비를 제때 내지 못해 연체한 가...
    Read More
  12. 美연방정부, 재정적자 3.1조달러로 역대 최대규모로 급증

    코로나 사태로 전년 대비 3배 늘어나…연방정부 부채 GDP 대비 102% 코로나 사태에 따른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미국이 3조달러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미연방 재무부는 202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세 배 늘어난 3조1천...
    Read More
  13. 최악의 코로나 경제 타격에도 美국민 신용도는 최고…이유는?

    대출금 상환 유예 등 대규모 부양책 덕분…은행들 문턱 높이자 역차별도 생겨 미국의 코로나 환자가 81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23만명에 육박해 단연 세계 1위다. 경제는 당연히 무너져 올해 4월 실업률이 한 때 14%까지 치솟기도 했다. 수백만명이 ...
    Read More
  14. 공포로 다가온 미국 대선…금, 국채 베팅이 늘었다

    안전자산에 몰리는 투자자들…차기 대통령 누가 되든 공포지수 높아져 11월 3일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란이 예상되면서 미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는 '공포지수'로 불리...
    Read More
  15. 내년 달러 더 떨어진다…2분기 저축률 하락·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 경영대학원 교수가 내년이면 미국 달러화 가치가 더 떨어지고 경기침체 후 회복기가 나타나는 듯하다가 다시 침체되는 더블딥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찾던 것보다 훨씬 부정적인 방향으로 저축과 경상수...
    Read More
  16. 美은행들, PPP탕감절차 불만 심각…중소기업청(SBA) 일 안해

    520만건 PPP대출 관련해 한건도 탕감이 안된 상태…중소업체들 더 어려워져 종업원 급여 보호프로그램, PPP 대출 탕감 관련해 은행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은행들은 PPP 대출 탕감 신청 절차를 처리하면서 정부 기관과의 소통이 ...
    Read More
  17. 미국의 3천만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 폐업위기…지원 절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미국 내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어연방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중소기업들과 영세 업체들을 위한 연합회측은 최근 워싱턴 정치권에 서한을 보내 ‘구호 패키지’ 통과를 촉...
    Read More
  18. 호황 중인 美주택시장, 비싼 집값, 자재비 인상으로 발목 잡힐 우려

    미국 내 주택 시장이 사상 최저치의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주택 구입 수요층이 많아지자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물 부족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비싼 주택 가격이 호황세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자재비 인상 등 건설 비용...
    Read More
  19. 미국내 주택가격 고공행진…덩달아 홈 에퀴티도 동반 급상승

    홈 에퀴티 1년간 6.6% 상승, 6,200억불 급증…주택수요 폭증과 낮은 이자율 덕택 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주택 현금가치’를 뜻하는 홈 에퀴티(home equity)도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
    Read More
  20. 미국 영화관 문 열었지만…운영난 심각

    신코로나 여파로 6개월 가까이 문을 닫았던 미국 내 주요 영화관들이 전국 각지에서 다시 문을 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입장객 수 제한과 함께 신작 영화 부족 현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영화관 체인 AMC는 70%에 달하는 420개 영화관의 문을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