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최종 합계 15언더파, 통산 5승째...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서 더블보기 자멸
세계 랭킹 2위인 재미한인 대니엘 강(28.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주 드라이온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모처럼 우승을 노렸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대니엘 강은 공동 2위(14언더파)인 리디아 고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달러다.
대니엘 강은 지난주 5개월 만에 재개된 LPGA 첫 대회인 드라이온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시즌 2승
째이자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상금도 56만6280달러로 늘려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와 섀도프에 이어 호주 교포 이민지가 13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은(28)이 6언더파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