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 마린(34) 핀란드 총리 후보자 (사진: 브레이킹웨이브 웹사이트)
핀란드에서 34세의 최연소 현역 총리가 탄생하게 됐다.
핀란드 사회민주당(사민당)의 이날 투표에서 교통부장관 산나 마린(34) 의원은 안티 린트만(37) 사민당 교섭단체 대표와 32대 29로 접전을 벌인 끝에 총리 후보자로 선출됐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제1당 자리를 되찾은 사민당은 신임 총리직을 선임할 수 있다.
이로써 핀란드에서 세 번째 여성총리이자, 최연소 현역 총리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마린은 27세의 나이에 탐페레 시의회를 이끌게 된 이후 핀란드 정치계에서 급부상했다.
핀란드 의회는 마린의 총리 임명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린은 오는 12~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핀란드를 대표하는 젊은 여성 총리로 전 세계 앞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