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고, 정신건강 플랫폼 <스피링 헬스> 2억불 유치
에이프릴 고 창업자 및 동업자인 아담 체크로드 사장 / SPRING HEALTH
29세에 불과한 한인 여성 사업가가 20억달러 규모의 회사 창업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에이프릴 고(사진)가 공동창업한 정신건강 플랫폼 스타트업 스프링 헬스(Spring Health)가 최근 약 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스프링 헬스는 기업 직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리 서비스 회사로 2016년 고씨와 애덤 체크로드 사장이 공동 창업했다.
뉴욕시 맨해튼에 첫 사무실을 내고 창업한 스프링 헬스는 5년만에 펩시코, 제너럴 밀스 등 150개 기업 소속 직원 200만 명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스프링 헬스는 ▶디지털 인지행동 치료 ▶인간 관계 상담 ▶유아 정신건강 관리 ▶부모 역할 상담 등 직원과 가정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담 진단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프링 헬스는 최근 가디언 생명보험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는데, 업계에서는 스프링 헬스의 잠재적인 기업가치가 20억 달러 정도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에프릴 고씨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향후 일반 가정까지 확대하고, 현재 200명 수준인 직원을 올해말까지 2배로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수년 후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계획도 밝혔다.
고 공동창업자는 브롱스에 있는 호레이스먼고교를 거쳐 예일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