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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Co-Working 장소로 유명세

유학생 위해 설립한 후 유학사업 병행

 

뉴욕 독서실.jpg

 

한국 유학생들과 맨해튼 32가 한인타운을 찾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소문난 NY독서실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5년 전 한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6개월여 준비끝에 최근 문을 연 NY독서실은 당시 공부는 물론, ‘미팅포인트’로 뉴욕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도 얻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신개념의 문화공간이다. 오픈한 후 유학생을 중심으로 단박에 소문이 났다.
독서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이웃하는 한인타운 32가와 5애버뉴의 동천홍빌딩 5층에 위치하고 있다. NY독서실을 5년 운영하는 이오비씨는 맨해튼 한인타운에 한국식 독서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궁리를 하다가 언니 이영진씨와 함께 일을 저질러버렸다.
“처음 뉴욕에 온 계기가 연극관련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어서 였어요. 그래서 영어공부 및 진학 공부를 하는데, 공부할 곳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카페는 자리 찾기가 힘들거나 너무 시끄럽고, 공립도서관의 경우에는 식음료 반입이 안되는 등 룰이 엄격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절충안이 될 수 있는 한국형 독서실을 세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국인 그리고 한인타운에 대한 인식이 밤문화에 대한 것이 많다보니, 한국인들도 건전하게 공부를 하고 열심히 산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했구요.“
이오비씨는 이 독서실에서 공부해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회계사가 된 사람들도 있고, 넓은 한쪽 공간에는 갤러리로, 여러 인종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복합 문화의 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름 한국인으로서 문화적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아역배우와 연극배우로써 오랜시간 한국에서 활동을 했다보니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실제로 온 계기도 연극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해서, 한미 문화 교류가 이 곳에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4년정도 매주 KLCM Meet up 동호회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미국인과 미국에 유학온 학생들을 연결시켜주었죠. 한국 음식을 소개시켜주기도 하고, 영화를 보거나 KPOP을 가지고 한국어 수업을 하기도 했구요… 현재,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그렇게 문화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하다보니, 유학관련 사업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NY독서실은 현재 <유학카페> 뉴욕지점으로서 2년정도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비자 및 신분 변경, 학원 변경, 하숙 변경 등을 현지에서 도와주고 있다.
“여러 문화 교류를 통해 현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다보니,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유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이 많아요. 또 다른 유학원들과 달리, 단순한 영어 공부를 위한 어학연수 뿐만 아니라 댄스스쿨이라던지 미용자격증 등 실리적이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부 또한 지원해주고 있어요”
또 독서실이라는 공간의 문화 교류의 장으로 더 넓이기 위해, 현재 뉴욕에 여러 거점을 두고 있는 ‘WeWork’ 처럼 Co-Working Space로의 역할도 넓혀갈 예정이고 그에 따른 리노베이션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나 일 공간이 필요한 프리랜서들을 많이 유치해서 네트워킹의 장소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죠”
맨해튼, 아니 뉴욕시 전체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이 운영하는 NY독서실…이 곳을 나오며 교육과 문화 교류의 향기가 피부로 느껴졌고, NY독서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웠다.
312 5 Ave 5Fl. NY / 646-449-9255 

 

<글.사진 황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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